'당신은 행복 하십니까?'
'성공을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경제적 요소와 인간의 행복이라는 요소가 동시에 충족되는 삶을 살 수 있습니까?'
'삶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어떻게 꿈을 이룰 수 있습니까?'
소위 요즘 젊은이들에게 널리 퍼져있는 이러한 고뇌와 질문들은 전부 주관적 감정이 개입되어있는 무의미한 질문입니다. 답할 수 없는 질문이며 너무나도 추상적인 질문, 종교적인 질문이죠. 전혀 객관적이지 않고 지나치게 감성에 치우친 나약한 질문입니다. 질문과 답변을 할 때에는 객관적 사안을 가지고 이야기 해야합니다. 대화주체간 공유하는 공통분모가 있어야 상호 대화와 소통이 가능하죠. 서로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의 수준 격차가 크면 명확하고 분명한 의사소통이 진행될 수 없습니다. 그저 추상적이고 원론적인, 감성적인 이야기만 계속 될 뿐이고 그 해결법과 답변은 결코 나올 수 없습니다. 그 누구도 답을 알고있지 않기 때문이죠. 이러한 대화는 가치는 있을 지 모르겠으나 의미는 없습니다.
진정으로 무언가 목표를 위해서 매진하는 사람에게는 성공과 행복이라는 종착역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저 긴 프로세스가 있을 뿐입니다. 하나의 과제가 해결 되면 더 큰과제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고, 그 과제가 해결 되면 또 더 큰 과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끊임없는 시시포스 적 반복이 수반될 뿐입니다. 칼 포퍼는 인생은 문제 해결의 연속(Life Is Problem Solving)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인생은 하나의 과정이지, 출발로부터 기승전결로 마감되는 스토리를 가진 영화, 소설이 아닙니다. 끝없는 문제와의 씨름이죠. 우리는 좀 더 구체적이고 객관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정규재TV '행복을 묻지마라' 요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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