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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Stro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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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종 자유와 방종을 헷갈리는 사람들이 있다. 자유라는게 마치 모든 사상 행동 이념의 자유를 의미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들 말이다. 하지만 나의 자유는 타인의 자유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만 가능해야 한다. 교과서란건 기본적으로 자라나는 대한민국의 미래들에게 어떤 역사를 가르치고 인식을 심을지, 나아가 그들이 성장해서 자기 조국을 어떻게 인식하고 그곳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결정하는 사회구조적인 문제와 직결된 사안이다. 문제는 현행 검정교과서가 자신들의 사상의 자유를 과도하게 펼친 나머지 대한민국이 수호하는 가치를 파괴하고 있다는 것. 이 나라의 건국과정, 산업화는 독재나 친일이라고 폄하하면서 북한의 공산정권을 넌지시 긍정하는 그 태도는 사상의 자유가 아니라 방종일 뿐이다. 개인적 이념이나 양심은 자유라고 하겠으나 반자유주의적 교과서를 집필하여 결과적으로 타인의 자유를 전면적으로 침해할 자유까지 보장되진 않는다. 이는 자유의 본질에 대한 문제지 자유의 한계이론이나 자유의 제한에 기초한 주장이 아니다.
 저들이 말대로 모든 게 허용되어야 한다면 그게 바로 방종과 혼란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모든 이념과 사상 생각의 자유가 허용된다 함은 파시즘 나치즘 일본의 제국주의도 이해의 범주에 포함시켜야한다는 뜻이다. 역사를 다각적으로 배워야한다는 주장은 현 검정교과서 집필진이 전교조 간부, 민문연으로 빽빽한 결과를 낳았다. 그들이 우리나라의 성취와 경제발전을 비하하고 있는 상황을 정부가 마냥 두고 볼 순 없는 노릇이다. 이제까지 잘못되어왔던 걸 지금에서야 바로 잡겠다고 나선게 박근혜고 난 그 입장을 지지한다. 국정교과서는 반자유주의적 강압의 정치제도화를 불허하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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