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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Stro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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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를 찬성하거나 적극권장하는 집단들이 보이는 가장 어처구니 없는 짓거리 중 하나는 다문화 반대자를 인종차별주의자로 낙인 찍는 것이다. 사실 다문화 비판은 인종 문제로 확대해석될 근거조차 없다. 특정 피부색을 지닌 사람이 모국 아닌 특정 국가의 구성원으로서 살아가고자 한다면 당연히 해당 국가의 정서와 법규 혹은 토속적인 문화까지 존중하며 따라야 한다. 그게 안되면 따르는 시늉이라도 해야지. 다문화의 본질은 이런 기초적인 상식선도 충족하지 못한다. 모국에서도 얻지 못했던 특혜를 남의 나라 정부에 요구하며, 심한 경우 법개정까지 시도한다. 다문화 구성원들은 온갖 흉악범죄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음에도 별다른 행정 제약을 받지 않는다. 한국 원주민을 대표하는 공권력은 얼굴 한 번 본적없는 외국 이주민 정착지원과 각종 의료혜택을 부담한다. 자국민의 피땀 같은 세금으로 말이다. 웃긴 건 국가가 원주민들을 보호하지도 않고 다문화 외국인들에 대한 최소의 통제 권한조차 지니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특정 국가들의 이주자들이 이주 당사국의 본질을 파괴하고 있는 게 현실인데도 말이다.

 이런 사회문제보다 더욱 우려되는 대목은 바로 다문화의 폐해를 지적하는 사람들을 단박에 인종차별주의자로 규정하는 행태가 걷잡을수없이 넘쳐난다는 점이다. 다문화 반대에 대한 오해는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다문화 반대자들은 인종을 차별하는 게 아니라 각국 이주민들이 본국에서 체득해온 습성과 집단근성을 경계하는 것이다. 원주민들이 지닐만한 정당한 요구를 인종차별로 폄하하는것, 그것이 바로 주권을 포기하는 가장 쉬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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