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야. 이건 아니야. 셰익스피어를 비롯한 여느 소네트, 극이 그렇듯 너무 띄엄띄엄 전개된다. 행간의 의미를 파악하라지만 이건 파악은커녕 어리둥절하기 일쑤다. 무엇보다 내용 자체가 너무 종교적이고 너무 추상적이다. '내 지위를 찬탈하고 나와 내 가족을 섬나라로 유배보냈지만 용서할게요' 야 적어도 용서할 때의 심경변화정도는 적어주는 게 독자에 대한 예의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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