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아 어서 와라.
수도는 다 그런 곳인가봅니다.
열심히 사셈.
은행.
멋진 말.
좋은 나라.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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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본 영화는 뜬금포 터지는 장면이 너무 많다. "우린 이 정도 했으면 다 설명했다. 나머지는 니들 알아서 해석해서 채워넣어라" 딱 이런 느낌.
근데 이게 너무 심해서 개연성이 많이 떨어진다. 아니 시발 대체 등장인물이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 될때가 많다. 의도는 알지만 심중은 헤아리지 못한다는 게 딱 이짝이다.
유일한 장점은 잔잔하다는 것. 남의 인생만 보여주다보니 정작 하고 싶은 얘기가 뭔지 모르겠다. 일본영화의 강점이자 약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