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세월 살면서 제일 어처구니 없는 게 바로 이 문제다. 빌어먹을 라이터는 대체 다 어디갔지?
그 차고 넘치던 라이터는 전부 어디 쳐박혀있을까. 흡연자에게 가장 사소하면서도 중요한 그것이 말이다.
한번은 술김에 열받아서 열댓개를 구매한 적이 있다. 근데 일주일만에 모두 행방불명이다. 누구에게 준 적도, 갖다버린 적도 없다. 발이 달려 도망갔을리도 없고 스스로 산화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분명 난 아무 짓도 안 했다. 근데 눈 떠보면 없다!!!! 실로 미치고 팔짝뛸 노릇이다. 이쯤되면 내가 홧김에 갖다버리고 실종의 이유를 만드는 게 아닌가 싶은 지경이다. 정말 일생을 두고 고민할 미스터리다. 잃어버린 라이터는 어디갔는가.
그 차고 넘치던 라이터는 전부 어디 쳐박혀있을까. 흡연자에게 가장 사소하면서도 중요한 그것이 말이다.
한번은 술김에 열받아서 열댓개를 구매한 적이 있다. 근데 일주일만에 모두 행방불명이다. 누구에게 준 적도, 갖다버린 적도 없다. 발이 달려 도망갔을리도 없고 스스로 산화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분명 난 아무 짓도 안 했다. 근데 눈 떠보면 없다!!!! 실로 미치고 팔짝뛸 노릇이다. 이쯤되면 내가 홧김에 갖다버리고 실종의 이유를 만드는 게 아닌가 싶은 지경이다. 정말 일생을 두고 고민할 미스터리다. 잃어버린 라이터는 어디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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