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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Stro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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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독일의 친위대 장교 아돌프 아이히만. 그는 6백만 유대인 학살의 실무 책임자였다.

종전 후 그를 벌하기 위해 유대인의 국가, 이스라엘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그를 체포해 예루살렘으로 데려온다.

아이히만은 자신이 무죄라고 주장한다.
"나는 죄가 없다. 난 국가의 녹을 먹는 군인이었기에 국가의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항명했을 시엔 사형당했을 게 뻔한데 내가 어찌 거역할 수 있었겠는가? 나 또한 나치 정권 하의 피해자다. 난 평범한 가장이자 누군가의 친구였다. 직업이 공무원이었을 뿐이다. 국가는 유죄일지 모르겠으나 나는 무죄다. 따라서 벌을 내리려면 독일을 벌하고 나는 풀어줘라. 게다가 당신들은 나를 이리로 납치해오지 않았는가? 독일에서 일어난 일을 왜 이스라엘에서 재판하는가? 한 주권국가는 다른 주권국가에 대한 재판권이 없다. 나는 신 앞에서는 죄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법 앞에서는 죄가 없다."

당신이 재판관이라면 아이히만은 무죄인가 유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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