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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Stro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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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컨데 다섯번째까진 이 영화를 그냥 봤다


그냥 느낌이 좋아서

보고나서 케잌이 먹고싶다 뿐이었던 영화

세월이 흘러 군대를 갔다오고 어느새 난 예비군 3년차가 되었을 정도로 늙었다

근데 오히려 더 좋다.

2008년이라는 촌스러움이 좋고 어색한 주지훈의 연기가 좋고 원래 잘하던 유아인의 연기가 돋보인다

나와 같이 늙어가는 영화가 두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앤티크다. 또다른 하나는 이명세 감독의 M.

이 과정 속에서 영화전공에 있어서라면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영화과 여자친구가 있었고 

그 전에 사랑이란 걸 일깨워 준 여자친구가 있었고, 그 전엔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지만) 내가 좋다는 여자도 몇 있었고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핸드폰은 계속 울리고

압권은 클로징에서 쓰인 자우림의 something good. 개인적으론 동앨범의 27이 더 어울렸을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록음악 덕후 입장에선 마지막 주지훈 담배하나 피는 장면에서 김윤아의 잔잔한 목소리가 퍼지는게 좋다

이게 히히

근데 음.... 생각보다 괜찮은 영화다 이건

지금 술좀 들어가서 리뷰를 이렇게 밖에 못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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