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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by TheStro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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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전에 무서운 얘기를 한편 보고잤다. 그래서 그런지 꿈을 하나 꿨는데 너무 어이가 없고 웃겨서 까먹기전에 적어둔다.
일단 언제 시작했는진 몰라도 배경은 깜깜한 창도성네 집앞. 난 차 안에서 누군가와 함께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근데 밖에서 막 좀비는 아닌거같고 인간인가? 여러마리가 한 사람을 막 쫓아다다님. 그사람은 정신없이도망가고. 그러던차에 어떤 한 덩치 큰 남자가 다른 보통 덩치의 남자를 막 괴롭히면서 쫓아다님. 오른팔에는 뿅망치를 휘두르면서 삐에로복장 비슷한걸 입고있었던거같다. 암튼 그런 상황에서 친구를 기다리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이 놈이 올 생각을 않네. 그래서 내 옆 조수석에 타고있던 친구놈이 나가보기로 했음. 나가서 기다리던 친구네 집쪽으로 가는데 갑자기 나한테 막 나오라고 손짓을 함. 근데 아까 그 삐에로랑 남자를 보고는 막 손가락질을 하는거야. 뭐지 하고 뛰어다니는 그 둘을 보니 쫓기고있는 보통 덩치의 남자가 내가 기다리던 친구였다. 헐 클났네 구해줘야겠다 싶어서 다시 돌아올때까지 기다렸다. -창도성네 집이 있는 블럭을끼고 계속 돌고있었음. 한 두어번 타이밍을 놓치고 겨우 그놈을 잡으려고 하는데 삐에로한마리가 갑자기 프로토스 저그 테란의 세마리로 불어나있는거다. 아오 그래도 친구를 구해야하니 난 들고있던 무슨 이상한 칼도 아니고 막대기도 아닌 형광빛 도는(질럿이 들고있는 광선검 색깔인데 모양, 크기는 해리포터 나무막대기)걸로 그놈들을 무찌름. 하나 기억나는건 그 막대기에 찔린놈이 프로토스였는데 나를보고 '훗, 프로토스는 날 물리칠수 없지!'라고 함. 근데 나는 '난 테란인데?'했다는거 ㅡㅡ; 그러더니 그놈은 갑자기 당황하면서 으윽.. 하고 사라짐. 분명 무서운 꿈인거같은데 그놈들 무찌르고나서 엄청나게 웃었다. 그리고 배경색이 되게 밝은 파스텔톤 피지섬 에메랄드빛 바닷물 형광색이었음. 이 스토리의 이미지를 좀더 자세히 알고싶으면 캐나다밴드인 Arcade Fire의 The Suburbs라는 곡의 뮤직비디오를 봐라.이 뮤비의 배경과 낮 심지어는 밤까지 너무나 비슷하다.
여기서 첫번째 스토리가 끝나고 대충 그 친구들이랑 같이 돌아다니다가 차에 기름 넣고 한 초등학교에 갔음. 이른 새벽이었는데 거기 미리 가있던 다른 친구들이 우릴 부름. 따라갔더니 학교 건물 맨 꼭데기층 구석진 다락방형식(나홀로집에에서 케빈이 만난 비둘기 아주머니의 거처같은. 근데 규모는 훨씬 작았다)의 한 장소로 데려감. 거기서 걔들은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조그만 스테인레스 글라스 같은 유리창에 낙서를 시작함. 낙서가 빨강, 파랑, 검정색밖에 없었던거같다. 걔들은 우리한테도 해보라고 함. 우린 안하겠다고(웬지 나쁜짓같았음) 한두번 거절했으나 마지못해 같이 낙서에 동참. 근데 이게 너무 재밌는거다. 깔깔대며 웃으면서 서로 얼굴에 낙서도 하고 밤새도록 놀았음. 그렇게 아침이 돼서 등교시간이 됐음. 근데 알고보니 우리가 낙서하던 그 스테인레스 글라스가 학교의 상징물 비슷한거였다. 안쪽에서 빛을 쫙 비추면 그걸 투과해서 학교 건물 전체에 유리의 모양이 반영되는 그런형식? 근데 거기다 우리가 낙서를 해버렸으니 얼마나 웃겼겠는가. 그래서 또 한바탕 웃고있는데 한쪽 구석에서 있는지도 몰랐던 조그만 문이 드르륵 열리더니 한 작은 아저씨가 화가 엄청 나서는 어머니들 빨래할때 쓰던 작은 몽둥이를 들고 나오는거다. 우린 아 좆됐다 싶어서 잽싸게 도망감. 근데 도망가면서도 웃겨가지고 막 낄낄대고 끆끅대며 도망감ㅋㅋㅋ그렇게 다같이 뿔뿔이흩어져서 도망가는데 나는 바로 아래층으로 도망. 거기는 3학년 교실이 있었음. 복도가 되게 넓었다. 바닥은 우리 초등학교 1,2학년때 쓰던 나무로 돼있고 양초나 왁스로 광을 내던, 잘못뛰다 걸리면 발에 가시박히던 그 나무 바닥이었다. 근데 이때는 전혀 그런거 거리낄것 없이 너무 자유롭게 나는 미끄러지듯 발레ㅡㅡ;를 하며 복도를 누볐다. 한창 재밌게 미끄러지고있는데 아이들이 등교하기 시작한다. 무슨놈의애들이 한 반 단체로 30,40명씩 등교를 했다. 그래서 난 일단 다시 위층으로 올라감.아 일단 여기까지. 글을 길게 쓰니까 모바일이라 그런지 자꾸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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