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아주머니는 혼자 막 중얼거리다가 내가 자기 아들 닮아서 깜짝 놀랐다고 하신다. 내가 '아... 네...' 했는데 '기성용 알죠 기성용?? 걔가 내 아들' .......
내가 들고온 신문을 보더니 '일치하잖아 일치'
대체 뭔 소리야 이게
한참 먹고 있는데 갑자기 접시에 귤 담아서 갖다주심. ㄱㅅㄱㅅ
어떤 아저씨 손님한테는 뜬금 없이 '많이 배웠어요~'란다.
흠흠
밥 다 먹고 일어나는데 덩치가 산만한 여자? 아줌마가 들어온다. 근데 목소리가 남자.... 여장 남자였다. 계산하고 나갈때까지 날 빤히 쳐다본다.
어우야 빨리 나가야지 여기 더 있다가는 나도 이상해질것 같아.
귤도 못 먹고 허겁지겁 나왔다. 나 귤 좋아하는데.
뭐야 여기...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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