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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스타.
자기 내면의 감정을 이만큼 가감 없이 분출할 수 있는 직군은 없다.
예술가의 분출을 그렇게 까뒤집어지도록 좋아하는 청자와 독자도 없다.
팬의 그런 꼴을 눈 앞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예술가는 더 없다.
무엇보다 뭔 지랄을 해도 작품에 대해서 만큼은 누가 지랄할 엄두를 못 낸다. 음악에는 '꼬우면 네가 만들어라'가 안 통한다. 모르니까. 너는 못 만드니까.
무엇보다 생은 한 번이다. 딱 한 번 사는 인생, 셰익스피어보다 조휴일의 삶이 기깔난다. 죽은 다음 인정 받아봤자 뭐 어쩌라고.
무엇보다 제일 풍족하다!
록스타는 신이다. 그렇다.
"아니, 신이 록스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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