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eDwa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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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by TheStro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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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거대한 우주를 보고있으면 내가 한없이 작은 존재란걸 깨닫는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이 하찮아진다. 방대한 지식을 적어놓은 책들을 읽는 것도,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 것도,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도 전부 보잘것 없는것처럼 느껴져.

이 위대한 우주세계의 존재와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구조를 연구하다보면 절대자의 존재를 믿게 된다고 한다. 이 모든것은 어떤 절대적인 힘 없이 결코 이루어질 수 없을거란 말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천문학자들이 유신론자라고 한다.

광활한 우주에 비하면 티끌만한게 지구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좌우의 배척, 지역감정, 아니 그건 둘째치고 나라간의 전쟁, 이념대립 조차 전부 하찮기 그지없다. 왜 그렇게 지지고 볶고 못잡아먹어서 안달일까. 아무리 싸워도 그 누구도 지구밖으로 나가지 못한다.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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